청주시-하이닉스-충북 적십자사
자동 심장충격기 지원사업 협약
복지시설 50곳 설치·안전교육 등

▲ 청주시 안전생명지킴이 지원사업 협약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가운데)과 이일우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왼쪽),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자동심장충격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와 SK하이닉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9일 오후 3시 소회의실에서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 김종태 사회공헌팀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이기남 사무처장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청주시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사회복지시설 50개소 대상지를 선정하고 △SK하이닉스는 2년 동안 2억1000만원 상당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비용과 소모품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대상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사용법과 응급환자 대처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사업효과에 따라 지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일우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심정지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대한적십자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전도시 청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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