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취임 100일

▲ NH농협은행 청주 내덕동 지점을 방문한 태용문 충북영업본부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현장 소통으로 조직 문화 및 체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태 본부장은 소탈하면서도 차분하게 내실을 기하는 스타일로, 취임식 대신 일선 간부직원들과 상호 인사의 자리를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후 주요 행보는 '현장'과 '소통'으로 대변된다.

도청 등 유관기관 뿐 아니라 단양부터 영동까지 52개 시·군 지부 및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했다.

사무소 방문도 그 간의 보고방식에서 벗어나 본부장이 사무소장과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영업본부가 무엇을 도와주어야 할지'를 고민했다.

회의문화도 본부장 이하 직원들이 서로 마주보며 자유로운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하브루타(나이와 성별,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토론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법) 방식을 도입,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태 본부장은 "직원들이 묵묵히 성심을 다해 준 덕분에 무탈하게 지내온 거 같다"며 "은행 본연의 역할을 넘어 항상 농업·농촌을 생각하고 충북을 대표하는 금고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잊지 않고 도민과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하고 서민맞춤형 금융상품인 '새희망 홀씨대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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