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중·고 재경 동문들이 해마다 멘토링 장학금을 전달, 모두 5억6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멘토링 결연식에서 장학금 전달 모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고향을 떠나 서울에 거주하는 청주중·고 동문들이 고향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멘토링 제도를 운영, 학생들과 풍부한 사회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

해마다 청주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재경 출향인들은 졸업 기수별 2~3명의 멘토 신청을 받고, 청주고등학교가 선정한 2학년 학생 30여명과 멘토-멘티 연계를 통해 3학년까지 2년간 각각 매년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멘토링 장학금 사업은 처음에는 21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시작돼 현재 매년 '멘토 30명-멘티 30명' 이상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세종문화회관에서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2학년 30명과, 3학년 31명에게 총 5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5억6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고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후배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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