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시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하루 한번 불소가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꼼꼼한 양치질 후에 '하루 한번 불소가글'은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충치예방법이다.

영구치 충치 예방과 시린 이 완화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불소가글액 속의 불소이온(F) 물질이 건강한 치아표면의 법랑질에 작용해 재석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충치 원인으로부터 치아의 손상을 막아주어 충치발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잇몸질환으로 약해진 잇몸 주변의 치아표면에 작용해 시린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하루 한번 불소가글' 방법은 칫솔질을 깨끗이 한 후에 0.05%의 희석된 불소 가글액 한 모금 정도(10㎖용액)를 1분간 골고루 가글한 후 뱉어내면 되는데,30분 간은 물로 입을 헹구지 말고 각종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치약을 선택할 때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9년 현재 세명대학교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관내 경로당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터 별로 29개소 시설에 81개의 '불소 가글액 분배기'를 설치해 무료로 편리하게 불소가글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보건소 3층 구강보건센터와 용두동 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구강체험실을 방문· 신청하면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도록 연중 무료로 불소가글액을 300㎖ 씩 보충해 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구강보건센터, ☏043-641-3258·3255)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