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은 단체전 3위, 개인전 2·3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20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4월 11~17일·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중원대 김성환 선수(3학년)가 지난 12일 95kg 이하 용사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13일 남자 일반부에선 증평군청 역사들이 단체전과 개인전 2체급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원대 김성환은 결승에서 전주대 문화룡을 만나 본인의 주특기인 밀어치기 기술을 이용해 3판 2승으로 우승했다. 

증평군청 씨름단은 단체전 3위 입상과 함께 개인전에서 박상욱 선수가 75kg 이하 경장급 2위, 김민섭 선수가 95kg 이하 용사급 3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철 증평군청 씨름단 감독은 "앞으로도 증평군청 씨름단이 지역 장사씨름대회뿐 아니라 전국체전과 민속장사씨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증평군과 충북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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