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충주서 정책간담회
토론회·온종일 돌봄 구축 협력 약속

▲ 김병우 교육감이 15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5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 ‘지역에서 교육의 길을 묻다’를 열어 지역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주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 이어 충주시의원과의 만남, 마을교육활동가 소통토론회, 충주시청문관협의회 등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하며 충북교육의 공감대를 넓혔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온 마을 배움터’ 충주행복교육지구, ‘온 충주 북소리’ 인문독서교육계획, 고교평준화에 따른 공간 재구조화 등 주요 업무 현황을 안내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 50여 명과 소통토론회를 통해 마을교육활동 사례를 나누고,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활동가는 “폐교 예정인 대소원초등학교에 건립될 학부모성장지원센터와 남한강초에 세워질 교육시설복합센터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김 교육감은 “도내 전체 교육 균형발전과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해 기관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타당성 용역 진행과 사전조사, 의견 수렴 등 단계로 올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충주시의원과 청문관들을 잇따라 만나 고교평준화에 따른 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 시설 평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구본극 충주교육장은 “민관학이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충주 교육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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