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절도로 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난 중학생이 또다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중학생 A군(14)의 뒤를 쫓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성화동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 한 시간 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오토바이를 훔치려 하기도 했다. 

앞서 A군은 이달 초 청원구와 상당구의 마트에서 담배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당시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에서 풀려난 지 열흘 만에 A군은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또다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찰은 아파트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A군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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