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와 협약
수강료 감면·드론 축구단 창단 등

▲ 청주대 정성봉 총장(왼쪽 네번째)과 충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 변창수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15일 업무협약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학교와 (사)충청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인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정성봉 청주대 총장과 변창수 충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15일 청주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연계 장애인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의 상호지원 △평생교육 바우처 제도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을 협력하게 된다.

청주대는 특히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기계발 및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등 소외계층 주민들이 평생교육 수강을 희망할 경우 수강료의 30%를 감면해 준다. 또한 지난해 바우처 인증기관으로 청주대가 선정됨에 따라 소외계층 바우처 카드로 평생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청주대는 또 앞으로 장애인 드론 축구단 창단을 위한 교육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의 가치 창출과 교육, 복지, 소통이 연계된 장애인 평생교육 협력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그동안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비교해 교육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며 "이번 인연으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교육을 개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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