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3기 부여군자율방재단 발족식에서 유한종 단장(왼쪽 네 번째), 박정현 군수(〃 다섯 번째), 이은국 지역자율방재단 충남도연합회장(〃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부여군은 16일 3기 부여군자율방재단을 발족하고 단장에 유한종씨를 임명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신속한 초동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돕기 위해 설립된 주민 협력체다.

군은 자율방재단 구성 3기인 올해를 자율방재단 활성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이날 부여군자율방범대와 손잡고 읍·면 단위까지 조직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박정현 군수는 "일상화된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뿐 아니라 민간조직의 활동이 중요하다"며 자율방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관 주도성을 배제하고 자치단체는 개입을 최소화하는 등 자율방재단 운영을 자율화함으로써 우리 군민의 자율방재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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