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열리는 '동아시아 유스 대회' 개최지 선정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제규격의 종합사격장(사진) 준공에 발맞춰 오는 8월 열리는 국제 사격대회인 '2019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3개 국이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사격대회다.

2013년 청주종합사격장, 2016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경기종목은 10m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 각 남녀 개인 및 단체전이고 15세에서 18세까지의 젊은 선수들 5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대회 유치는 올해 서산시 종합사격장이 신축돼 국제 규격에 걸맞는 최신식 전자표적시스템이 관리·운영되고, 시설도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운영에 최적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덕분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이번 대회를 신축된 종합사격장을 집중 홍보하고, 각종 국내외 사격대회 유치 기반 마련과 사격 꿈나무 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서산시 종합사격장이 준공되고 나서 국제 사격대회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국내외에서 각광 받는 사격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종합사격장은 10m 공기총 실내 사격장 30사대, 25m 권총 격벽식 20사대, 50m 라이플 격벽식 12사대 등 총 62사대로 구성됐으며 지난 달 대한사격연맹으로부터 10m 공기총 사대 공인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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