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번호판 인식시스템 업데이트해야

▲ 9월부터 새로 도입되는 자동차번호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번호 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 1일부터는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뀌고, 재귀반사식 필름 번호판이 추가된다.

신규 번호판은 흰색 페인트식 번호판과 재귀반사식 필름 번호판 등 2가지 방식이다.

재귀반사식 필름 번호판은 국가 상징과 축약부호, 위ㆍ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다.

기존 차량은 소유자가 원하면 번호판을 바꿀 수 있고, 신규 등록 차량에는 새 번호체계를 적용해 2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는 부족한 비사업용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을 확대하고 번호판 위ㆍ변조 방지,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번호판 체계를 개편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혼란을 막기 위해 7월까지 방범카메라, 주차단속카메라, 아파트 출입시스템 등 공공ㆍ민간기관 시설이 운영하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시민과 관계 기관ㆍ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문의=☏ 850-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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