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오는 6월부터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 하루 14만t 규모의 상수도가 추가로 공급된다.

세종시는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 시설공사'에 대한 예비 준공검사를 통해 매설 관로 및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모두 332억원을 들여 대전시 유성구 용신교에서 세종시 장재리까지 송수관로를 부설한다.
지난 2017년 5월 착수,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신도심에는 대전 월평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 1단계(하루 6만t)에 이어 대전 신탄진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2단계(하루 14만t) 용수를 추가로 공급된다.
시는 송수관로 유지·관리에 지장이 없도록 원격제어 장치를 추가 설치하기로 대전시와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6월부터 신도심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신도시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