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기술력 인정

▲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 코스모신소재㈜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중대형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2단계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코스모신소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수행한 이 사업 중간평가에서 최우수 업체로 평가돼 세부 주관기관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이차전지용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이 사업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고에너지·고안정성 하이니켈(Ni 80% 이상) 양극 극판 설계·제작기술을 개발하는 정부 지원 연구과제다.

코스모신소재는 총 5년 계획인 이 사업에 참여해 지난 3년 간 1단계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간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양극활물질 생산에 주력하다 지난 해 전기차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전용 설비를 신설했다.

현재 양산을 시작하고, 여러 고객사와 양산 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전기차용 NCM 양극활물질 설비 추가 증설 결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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