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려 농사철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곡우(穀雨)인 20일 충북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동 24도, 청주·옥천 23도, 충주 22도, 제천 21도 등 21∼24도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청주 11.5도, 영동 9.3도, 증평 9.1도, 보은 8.4도, 충주 4.9도, 제천 0.9도 등이다.

제천·충주·진천·청주·보은·영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25∼35%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추정될 때 발효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21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낮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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