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ㆍ캐릭터복ㆍ교복 등 입고 인생샷

▲ 20일 충주 중앙탑공원 안에 문을 연 의상대여소에서 한복을 대여해 입은 가족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한복 등 아름답고 독특한 옷을 입고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의상대여소가 충북 충주에 들어섰다.

충주시는 20일 중앙탑공원 내 의상대여소 ‘입고놀까’에서 개장식을 갖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식에는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의상체험 이벤트를 즐기며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를 관람했다.

시는 그동안 방치됐던 초가집을 체험형 의상대여소로 꾸며 관광객들이 한복이나 영화의상, 개화기 의상 등을 입고 중앙탑공원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의상대여소는 한복과 캐릭터복, 교복, 다문화 의상 등 140여 점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는 의상을 입고 다양한 사진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놀이체험존을 꾸몄다.

의상대여소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대여금액은 2시간 이용에 5000원이며, 당일 중앙탑 근처 상가와 체험장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대여소에 비치된 모금함에 기부하면 무료다.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오픈이벤트로 의상을 빌려 입고 찍은 인증샷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충주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 중앙탑 근처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응모하는 상설이벤트도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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