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6월 11일 1차 학술 심포지엄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1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의 주제는 '한국의 현대미술과 공예, 공예의 존재 가치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이다.
현대공예 연구 및 동시대 공예의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공예의 가치 변화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자는 △미술평론가 윤진섭 △공예문화기획가 김태완 △미술평론가 고충환 △섬유공예가 송계영 △아트스페이스 와트 이은주 대표 등 한국 현대 미술·공예 분야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이다.

1·2부로 나뉘는 심포지엄의 1부는 윤진섭 미술평론가의 기조발제 '현대공예와 비엔날레에 대한 대중적 이해 도모'로 시작된다.

윤 평론가는 현대공예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변천에 대한 연구 발표를 통해 비엔날레가 어떻게 현대공예와 현대미술의 일반적 개념을 포섭,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전한다. 이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참여 작가이기도 한 섬유공예가 송계영의 발제가 진행된다.

기존 공예의 형식과 가치, 의미를 해체하고 재구성함으로써 공예의 다층적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화두를 던진다.

2부는 고충환 미술평론가의 발제로 현대공예와 현대미술의 상관성과 공예비엔날레의 장르 특수성을 조명하고, 공예의 확장성에 대한 이해를 모색한다.

김태완 공예문화기획가가 '이 시대 공예의 가치와 문화적 도전'을 주제로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담론을 형성한다.

이은주 아트스페이스 와트 대표는 장소 특정적 설치미술 개념으로 이해하는 공예와 지역 축제로서의 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오는 8월 2차 학술 심포지엄을, 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하는 10월 3차 학술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행사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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