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 기념 청주시새마을회 '한마음대회'에서 한범덕 시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0일 오전 9시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새마을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49주년 기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무교육과 회원 간 소통을 위한 연찬회, 사고 없는 방역을 기원하는 방역 발대식, 새마을 운동 제창 49주년을 기념하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 회원 간 단합 및 사기진작을 위한 명랑운동회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지구생명살림운동 차원에서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불편한 행사'로 개최돼 주변의 관심을 모았다. 

각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들은 본인들이 먹고 마실 컵, 그릇 및 식기 등을 직접 챙겨와 일회용품이 전혀 없는 행사를 마련해 행사가 끝나고 나면 산더미처럼 일회용품이 쌓이는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종료 후에도 일회용품 쓰레기 하나 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서2동 임정산 협의회장 등 3명이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을, 용암2동 이상훈 지도자가 중앙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가경동 정진철 협의회장 등 8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낭성면 김두하 새마을지도자 등 41명이 청주시장 표창을, 영운동 허경자 새마을지도자 등 4명이 청주시의회의장표창을 받았으며, 충북도새마을회장 표창 8명, 청주시 새마을회장 표창 31명, 새마을 장학증서 수여 4명 등 총 100명의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연규 청주시새마을회장은 기념사에서 "청주시새마을회가 기존의 새마을운동을 뛰어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