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미술 프로그램 등 구성
중위소득 140% 이하 대상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아동ㆍ청소년 심리문제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해 ‘아동ㆍ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ㆍ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효율적 접근과 조기 개입 서비스를 제공해 각 단계의 발달을 지원하고 정상적 성장을 돕겠다는 목표다.

시는 언어재활사와 청소년상담사 등 아동ㆍ청소년 심리지원에 적합한 인력을 통해 주 1회 60분씩, 월 4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서비스는 아동의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프로그램,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 언어프로그램, 아동 인지발달을 높이는 인지프로그램, 창의적 표현과 감각 발달을 돕는 미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의 만18세 이하 아동ㆍ청소년 중 의사 진단서(소견서)나 임상심리사ㆍ청소년상담사 소견서를 받았거나 정신보건센터장ㆍ교사ㆍ어린이집 원장 등의 추천서를 받은 경우가 서비스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월 16만원의 서비스 비용 중 소득에 따라 1등급 14만4000원, 2등급 12만8000원, 3등급 11만2000원이 지원된다.

시는 오는 6월 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ㆍ청소년기 문제행동 위험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85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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