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학 기술개발·인재양성 기여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최상훈 교수(사진)가 '김옥준상'을 수상했다. 

김옥준상은 지질과학 분야 선구자인 고 김옥준 교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자원 환경 지질분야의 연구, 교육 및 창의적 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주는 자원 환경 지질분야의 최고 영예의 상이다. 

최 교수는 30여 년간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00편 이상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15여 편의 저역서를 발간하는 등 한국 광상학, 지구화학 및 환경지질학 분야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외 금·은 및 동 함 금속 열수광상의 성인별 모델링연구를 통해 유형별 열수계의 진화특성 및 광상 생성환경과 침전환경 등을 규명하고 부존특성을 체계화해 국내 광상학 분야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켰다.

또 (사)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의 편집위원, 학술이사, 편집위원장 및 부회장 등 학회에서 중책을 수행해 학회 재정자립은 물론 학회 위상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에 공헌했다.

최 교수는 김옥준상 외에 1995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09년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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