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청소년 어울림마당서
3만원 이상 구매자 10명 뽑아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는 다음 달 4일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개최되는 '2019 청소년 어울림마당 & 댄스페스티벌'에서 제천화폐 '모아' 4월 구입 사용자 대상 공개 경품추첨을 한다.

시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이 달에 모아를 3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 중 10명을 공개 추첨하고 구매 열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자추첨 시스템을 작동시켜 현장 대형 화면으로 당첨자를 뽑을 예정이다.

경품은 해외여행상품권 또는 제천화폐 100만원을 당첨자의 선택에 따라 지급한다.

앞서 시는 지난 달 30일 39회 제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사전행사로 제천화폐 3월 구입 사용자 경품추첨으로 10명을 뽑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달 열렸던 추첨행사에서 주변 지인들이 경품에 당첨되는 모습을 본 시민들로 인해 상품권 판매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개최 및 가맹점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제천화폐 모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난 23일 기준 445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 현금 판매 15억5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대박 행진을 보여 청주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등이 쇄도하고 있다.

이달 내로 화폐 1차 발행액 20억원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여 2차 발행액 80억원 중 1만원권 20억원 어치를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긴급 이송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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