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이주영 의원(국회 부의장)과 자유한국당이 사법부 독립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권의 사법장악 토론회’를 26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의 주선으로 ‘문재인 정권의 사법 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와 자유·법치수호변호사연합회(상임대표 : 김태훈 변호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수 자정 정풍 운동 단체인 ‘보수ABC’가 주관하는이번 토론회에 대해 주최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김경수지사 석방, 성창호 판사 기소 등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 장악 우려에 대해 현실 정치인들과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전 대법관이 ‘오늘의 상황에서 사법부 독립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어 주광덕·강효상 국회의원,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등이 토론자로 나와 현 정권의 사법부 장악 혐의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보수ABC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국회 부의장은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 장악이 극에 달하여 권력분립의 원칙이 망가지고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훼손을 입는 위기 상황에 처하여 문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는 자세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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