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소 '전문 의료진·최신 장비 갖춰

▲ 청주하나병원이 최근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개소,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청주 하나병원이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개소하고 전문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청주 하나병원의 의료진과 의료 시설등은 소위 '빅5'로 불리는 국내 5대 대형병원 못지않다. 
최근 개소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은 대학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을 제외하면 도내 최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병원 내 혈관조영실과 중환자실에 인접한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됐다.

치료실은 5인실로 운영되며, 신경외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과 전문 의료진의 이 항시 상주해 협진체제를 통한 환자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으로 항시 환자 상태확인이 가능해졌다, 
특히 뇌졸중 환자에서 빈발하는 흡인성 폐렴, 낙상 등의 합병증에 대해 더욱 효과적 예방이 가능헤졌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치료하는 경우 1년 사망률을 14%, 현저한 후유장해를 22%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학계 연구 논문 결과도 있다. 
하나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 출신의 전문 의료진을 영입해, 24시간 가동하는 응급실에서 골든타임 내에 뇌졸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7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신경과 전문의 2명, 신경외과 전문의 4명,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으로 구성된 뇌혈관센터를 운영하며, 혈류변환 스텐트를 이용한 거대 뇌동맥류 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김석재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은 "청주 하나병원은 서울 대형병원에 못지않은 의료진과 장비를 갖췄다"며 "지역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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