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OST ‘어디로 가야해’가 3일 발매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이거 JK와 비지(Bizzy)가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 OST Part2. ‘어디로 가야해(A Beautiful Lie)’가 공개됐다. 오늘(3일) 9회 본방송을 앞두고 발매된 이번 OST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드라마가 진정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힙합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타이거 JK와 비지의 목소리로 만나보게 된 ‘어디로 가야해(A Beautiful Lie)'는 모두가 살면서 몇 번씩 겪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가사가 담겨있다. 극중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철학적으로 담고 있어 깊이감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세상’ 본방송과 예고 영상을 통해 짤막하게 공개된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이번 OST는 그동안 발매를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다.

곡 작업에 참여한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는 “이 곡을 처음 스케치 할 때 드라마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최대한 진솔하게 담고자 고심했다”고 전했다. 최고의 힙합 뮤지션 타이거JK, 비지와의 협업으로 독특한 톤의 힙합 음악으로 만나보게 된 ‘어디로 가야해(A Beautiful Lie)’는 마치 세상에 절규하듯 토해내는 두 뮤지션의 진솔하면서도 절절한 목소리가 듣는 이로 하여금 묵직한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지금까지 한회도 빠짐없이 전부 다 봤다”며 ‘아름다운 세상’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힌 바 있는 타이거 JK와 비지. 드라마가 그려내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두 뮤지션은 작사에 공동 참여했다. “이렇게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열정적으로 OST에 참여해준 가수는 처음이다”라는 남혜승 음악감독의 말이 와 닿는 대목이다.

<온라인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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