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한국테러방지시스템 협약 인적자원·학술 교류 공동사업 수행

▲ 청주대학교와 한국테러방지시스템 간 드론 보안 분야 협약식이 7일 오전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환기 학부장(오른쪽)과 윤태진 대표이사(왼쪽)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와 한국테러방지시스템㈜(대표 윤태진)는 7일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드론 보안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테러방지 및 드론 보안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와, 학술 교류 및 공동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위탁교육, 장학지원, 대학원 교육과정 협력을 추진하고, 연구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청주대는 올해부터 무인항공기학 전공을 신설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무인항공기(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드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테러방지시스템㈜는 2008년 설립, 데이터 은닉 기술, 각종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업체로, 군부대, 정부청사, 공항 등 공공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드론 방어체계 솔루션인  'MESMER'를 개발해 정부세종청사, 롯데월드타워 등에서 시스템을 시연한 바 있다.
MESMER란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원리를 기반으로 하며, 드론과 컨트롤러 사이에 존재하는 표준화된 주파수를 감지해 불법 드론의 제어권을 가져와 원하는 장소에 착지시킬 수 있는 장비다.

조환기 청주대 항공학부장은 "드론을 비롯한 항공관련 학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청주대와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의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드론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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