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 효도대상 8명에 표창패·장학금 수여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7회 충북학생 효도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해 7일 오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시상식에서 섬김상 2명, 사랑상 1명, 효행상 5명 등 모두 8명 학생을 선정해 각각 표창패와 장학금 12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효도대상을 수상한 8명의 학생과 사례를 보면 우선 가중 A군은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를 간호하며 역도 훈련과 전교 학생회장까지 열심히 수행한 열정 가득한 효자다.
나고 B군은 따뜻한 품성으로 친구들을 배려하고 배움에 열정을 기울여 바리스타와 제빵사 꿈을 키워가는 강인한 효자다.

다중 C양은 자신을 키워준 71세 고모부의 불편한 거동을 도와드리며 학업에도 매진해 어디에서나 모범이 되는 참 효녀다.
라초 D군은 위급한 병세에 빠르게 대처, 외할머니 생명을 구하고 부모의 효행을 닮아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돌보는 똑똑한 효자다.
마중 E군은 할아버지의 불편한 거동을 부축해드리고 할머니의 가사를 도와드리며 호른 연주자 꿈을 이뤄가는 따뜻한 효자다.

바고 F양은 동생들과 우애가 깊어 집안의 기둥인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고, 미용을 좋아해 미용대회 수상 경력도 쌓은 열정 가득한 효녀다.
사고 G군은 따뜻한 공감으로 친구들에게 용기와 도움을 주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도와 집안일을 같이 하는 밝고 든든한 효자다.
아고 H군은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해 집안에 생활비를 보태며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뜰히 도우면서 동생들의 멘토가 돼주는 듬직한 효자다.

충북학생 효도대상은 '효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충북교육청과 KBS청주방송총국이 공동으로 효행이 뚜렷한 학생과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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