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소방서는 8일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청 조사 결과 지난해 발생한 에어컨 화재 262건 중 여름철 화재가 198건으로 75.6%를 차지했다.

소방서는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에어컨 설치, 이음부 없는 단일 전선 설치, 실외기를 벽체에서 최소 10㎝ 이상 떨어뜨려 설치, 실외기 주변 정리와 환기를 당부했다.

이정구 서장은 "에어컨 사용 전에 서비스센터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를 근접 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