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참여자 모집

▲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금산=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숲속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

관리소는 숲과 어우러진 특별한 나만의 결혼식에 참가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숲속 결혼식 참여자 10커플과 숲속 '나눔' 결혼식 참여자 2커플 등 총 12커플이다.
숲속 결혼식은 참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생애 처음 결혼하는 예비 부부를 우선 선발한다.

숲속 '나눔' 결혼식에는 결혼 취약계층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에게는 지역별 국립자연휴양림 15곳을 무료 제공하고 웨딩 상담, 웨딩 세팅·데코, 예식 진행, 혼구류 무료 지원 등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숲속 '나눔' 결혼식 2쌍에게는 식사비 50명 분과 버스 대절비 1대도 추가로 지원한다.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wppa@daum.net)로 제출하면 1차 전화 면담(한국웨딩플래너협회 ☏02-547-6064), 2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심사 점수 순위에 따라 희망 자연휴양림에 배정된다. 금산군 산림관계자는 "국립자연휴양림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숲속 결혼식을 통해 첫 출발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색다를 것"이라며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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