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사 60명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캠프'를 추진한다.

교권과 학생 인권을 대립시키는 교육현장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해와 소통의 교권 강화, 학생들의 민주적 리더십 향상을 통한 상호존중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장과의 대화마당,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익히는 소통마당, 협동과 배려의 놀이마당, 교권과 학생인권의 새로운 시각을 기르는 강연마당 등 '교권과 민주시민 교육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사제동행 캠프'는 '노근리 평화공원'과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한 교육기부로 지역사회 참여의식을 제고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천호 교육장은 "'사제동행 캠프'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협력과 배려의 기쁨을 나누고, 학생들이 평화 인권 체험활동으로 자치활동 역량을 향상해 행복한 영동교육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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