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적극적인 예산대응 활동 결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난안전 특교세 선도는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의 특성과 재난환경을 고려해 신청 사업 중 사업 효과와 확산 가능성이 높은 미래형 재난안전사업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군의 공모사업은 지역 내 지방하천의 배수통문, 둔치주차장, 산책로 등을 실시간 모니터하고 원격 제어함을 골자로 하는 'IOT 활용 하천시설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이다.

군은 앞으로 재난위험 발생 시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재난대응과 위기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와 이상기후 등 강우 패턴의 변화로 하천 내 재난 위험성이 높아져 효과적인 홍수 통제시스템 마련이 시급했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홍수시 급격한 수위상승과 월류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대응 체계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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