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여성재단이 지역 내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내 11개 시·군의 여성인재 DB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 해 12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충북의 2017년 지역성평등지수는 16개 시·도 중 중·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야 별 지수 중'경제 활동' 분야의 순위는 3위로 상위권인 반면, '의사 결정' 분야의 순위는 10위에 그치고 있어 지역성평등지수 수준 제고를 위한 지속적 관리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2014년 '충북 여성인재 DB'를 구축했으며 도민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정책 결정 시 여성이 대표성을 가지고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기존 여성 인재풀을 현행화하고 신규 인재를 추가로 조사·발굴할 계획이다. 수집된 DB는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시 추천, 전문 분야 별 연구·자문, 강사 초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DB 구축을 위한 조사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인적사항, 학력, 자격, 경력, 대표활동, 직종, 전문 분야 등이며 전화·이메일·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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