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최근 들어 단양지역 산으로 봄 낭만과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소백산, 월악산 제비봉, 도락산, 금수산 등은 매주 수만 명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에는 만발한 철쭉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중 4번째로 지역이 넓다.

해발 1439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소백산은 천동, 어의곡, 죽령, 국망봉 구간 등 총 4개의 탐방 코스로 나눠져 있다.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자유롭게 구간을 선택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 정상까지 가장 짧은 코스는 어의곡 구간이다. 비로봉까지 편도 4.6㎞로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죽령 탐방로는 연화봉까지 7㎞로 3시간이 소요되며 천동·다리안관광지에서 국망봉코스는 9.9㎞에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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