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일보 유장희기자] 충남 논산시 취암동행정복지센터가 복지센터와 복지취약마을 4곳(취암7통, 취암13통, 내10통, 화지3통)에 희망의 우체통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희망의 우체통은 생계, 의료, 주거, 고용 등 다양한 위기상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 대한 사연을 받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복지서비스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기 어려운 대상자와 주민들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 

대상자 본인 또는 이웃이 희망의 우체통에 사연을 보내면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매주 수거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복지서비스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해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환 취암동장은 지역사회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 처한 이웃들과 동고동락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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