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Wee센터는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 초·중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공정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청렴한 전문 강사 2명(1팀)이 1학급당 4회기로 진행된다.

또한 학급 또는 소그룹으로 놀이를 통해 마음을 열고 자신에 대해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함으로써 학교생활의 중요성을 알고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과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과 조기진단에 도움을 준다.

홍준영 학생( 대전느리울중)은 "같은 반이지만 어색했던 사이였는데,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교실에 있는 시간이 편안해져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집단상담을 다른 친구들도 경험해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수조 Wee센터장(중등교육과장)은 "사회성은 나만 생각하면 절대 향상될 수 없다"며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표현뿐 만 아니라 친구의 마음도 잘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들을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