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배수 시설물 정비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올여름 폭우가 오더라도 대전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지 않을 전망이다.

대전시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 도로 배수 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여름철 풍수해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내 모든 도로시설물(지하차도 등 총 448개)의 현장을 정비·점검한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배수 시설물은 우기 전까지 추가 정비에 들어간다.

단기간 집중폭우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의 배수로, 집수정과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빗물받이 등의 시설물이 주요 정비 대상이다.

시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간 모든 정비를 완료, 장마철 도로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여름철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 배수 불량으로 시민들의 차량 침수가 있어 온 만큼 사전에 침수 취약도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여름철 폭우에 따른 위험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주변의 도로 위험이나 불편사항은 市 건설도로과(☏270-5914) 또는 구청 건설과로 제보해 주시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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