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발명품경진대회 개최
208점 중 특상은 전국대회 출품

▲ 17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 41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한 참가 학생이 자신의 발명품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생활용품', '어린이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물품' 등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학생 발명 작품 208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7일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에서 41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열렸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해 보는 기회를 가져 창의력과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계발시켜 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차와 2차에 걸쳐 275점의 계획서가 출품돼, 본선대회 출품작 208작품을 대상으로 출품학생과 심사위원 간 개별면담과 질의응답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우수 발명품을 제작한 90명의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특상 17점은 오는 9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할 자격을 얻게 된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충북은 2014년부터 5년간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재환 원장은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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