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청주대 유도부 최성하 코치(왼쪽)와 박도훈 선수.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는 다음 달 1∼2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9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코치 1명과 선수 1명을 파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 유도부 최성하 코치(40)와 박도훈 선수(+90㎏)가 12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로 출전한다.

박도훈은 지난 해 열린 전국하계대학유도연맹전 -100㎏급에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전국춘계대학연맹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박도훈은 다음 달 2일 단체전 +90㎏급에 출전해 경기를 치른다.

최 코치는 영남대 유도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열린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남자 90㎏급에 무명의 선수로 출전해 결승전에서 일본 유망주 이즈미 히로시를 경기시작 40초 만에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해 유도인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2002년엔 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우승, 중국에서 열린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유도 간판으로 활동해 왔다.

최 코치는 지난해 청주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청주대 유도는 지난 해 열린 11회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36년 만에 유도 명가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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