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서 멘토 초청 강연
롤모델 제시·인생 설계 도움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이 많은 사람의 멘토로서 좋은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션과 개그맨 김영철씨를 초청해 지역 고등학생 대상 꿈의 상자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끈다.

군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미래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삶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설계해 갈 수 있도록 3회에 걸쳐 강연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10일 옥천고등학교 강당에서는 기부천사로 불리는 가수 션이 나서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션은 가족과 함께 국내·외 많은 사람을 위해 펼쳐온 그간의 기부 활동을 소개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삶의 무게에 억눌려 사랑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고 있다"며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고 살아갈 뿐, 지금이라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해, 축복해'라고 말하며 주위를 둘러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청산고등학교에선 개그맨 김영철씨가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당신은 뭐가 되고 싶으세요?'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오는 21일 옥천관성회관에서는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씨의 마지막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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