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1일 오찬간담회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국군과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고 20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하며, 주한미군 측에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먼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특수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유근 1차장 등이 배석한다.

문 대통령이 한미 양국 군 수뇌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이래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 당시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을 초청했었고, 작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경축연에는 유엔군 참전용사를 비롯해 우리 군 지휘부와 주한미군 사령관 등을 초청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대북 대화 노력을 지속하는 만큼 양국 군이 대화 기조를 뒷받침해 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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