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서 국비 88억 확보 성과 격려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의지 다져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내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의 새 회장에 충북대 남창현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충북과학기술포럼'은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올해 총회를 개최하고 3기 신임회장으로 남 교수를 선출하는 등 진용을 새롭게 꾸렸다.

충북도는 이날 △길영식 콜마파마(주) 연구소장 △최종화 ㈜메타바이오메드 전무이사 △김태성 충북대  교수  △노근호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을 지역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했다.

'충북과학기술포럼'은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여 정부공모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창립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해 포럼기획과제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큰 성과에 대해 서로 격려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시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숙성하고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또 지역 연구개발(R&D)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사업기획을 위하여 '정부R&D 육성계획'에 대한 특강시간도 마련했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충북도의 핵심두뇌인 과학기술포럼에서 기술간, 산업간 경계가 사라지는 대융합 시대에 앞서가는 과제 발굴을 해 달라"고 부탁하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전국대비 4%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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