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예방서비스 제공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노인성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만 50세 이상 경증 치매환자와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매예방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7월쯤 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해, 8월부터 1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증 감소, 자아 존중감 및 생활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만 50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고령자, 소득 수준, 독거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한 대상자에게 제동된다.

비용은 월 16만원이며, 정부가 월 14만4000원을 지원하고 자부담은 월 1만6000원이다.

맞춤형 치매예방서비스는 임상심리사와 인지 관련 자격 소지자 등 전문자격을 가진 인력을 통해 인지기능 강화와 신체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사후 검사로 인지상태를 세밀히 관찰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획일화된 서비스를 지양하고 개인별 인지능력 편차를 반영해 개별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 서비스에 따른 반복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인지건강을 유지하고 집중력과 자존감을 높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 발생 요인을 조기에 예방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복지정책과(☏ 043-850-59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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