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솔밭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1일 솔밭공원에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쉬어가다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 생태체험, 숲길 걷기, 숲 해설, 솔방울을 이용한 브로치 만들기, 다과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을 하며 힐링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환자 가족은 "오랜만에 걱정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좋았고,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흥덕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맹준식 흥덕보건소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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