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70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4매씩 마스크 지급

▲ 천안시가 70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1인 당 4매씩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급한다. 시청 직원이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70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1인 당 4매씩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급한다. 시는 폐기능이 약한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우선 지급하기로 하고 19만매를 구입,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4만4073명 노인에게 나눠준다. 

지급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약처가 인증한 KF80 등급으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20% 감축을 위해 2025년까지 미세먼지(PM10) 35㎍/㎥, 초미세먼지(PM2.5) 15㎍/㎥ 달성을 목표로 7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건강취약계층인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하고 향후 지급대상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행동요령 지속 홍보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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