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 작가 등 80여명 참석
기획 의도·소주제 개념 공유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비엔날레 본전시 출품 작가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올해 비엔날레 본전시 출품 작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본전시 기획 의도 및 소주제 개념을 출품 작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숙(섬유예술), 김대관(유리회화), 석창원(도예), 박근영(목공), 류연희(금속공예) 등 한국 공예계를 이끌어가는 작가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워크숍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예술감독의 공예비엔날레 20년 역사 브리핑에 이어 김영운 수석을 비롯한 큐레이터들이 전시 기획 의도, 특수성 등을 설명했다.

또 주행사장부터 정북동 토성, 율량동 고가, 청주역사전시관까지 각 전시 공간을 소개하고 올해 처음 도입된 작가 수상 제도와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1차 학술심포지엄을 안내했다.

워크숍 오후 행사로는 전시 공간 탐방이 이어졌다.

올해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 공간을 넘어 청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으로까지 확장해 진행된다.

안 감독은 "국내에선 청주를 비롯해 광주, 부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대표할 만한 비엔날레는 없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비엔날레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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