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토크 콘서트 31일 청주 대성로 가람신작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여성재단이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는 대중문화'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형식의 젠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여자들은 먼저 미래로 간다'의 작가 헤이메이트(윤이나·황효진)와 최지은 작가가 초대돼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헤이메이트는 여성이 만들고 쓰며 출연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여성의 시각으로 소개하고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시스터후드'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문화 기자로 10년 간 일했던 최 작가는 한국의 대중문화와 페미니즘에 관한 책 '괜찮지 않습니다'를 썼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버닝썬 게이트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한국의 여성 영화와 드라마 등 현재 한국의 대중문화를 여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앞으로 대중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대중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재단 이남희 대표이사는 "한국 대중문화의 미래를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우리에게 친근한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를 여성의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재단 교육사업팀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한다. 콘서트는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청주 대성동 문화공간 가람신작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cbwf.re.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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