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조리교실 운영
선별·우울 검사 병행 제공 등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는 다음 달 4일부터 4주 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치매 예방을 위한 조리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에 대해 알아보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컬러푸드 식단, 저염과 단백질의 중요성, 균형있는 식단 등 뇌혈관질환 예방과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체험교실이 운영된다.

60세 이상 시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자에게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및 우울검사를 병행 제공한다.

중앙 치매센터의 지난 해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충북의 추정치매환자 수는 2만7913명이며 제천시의 추정치매환자는 2698명이다. 

이는 제천시 65세 이상 인구 2만6999명(지난 달 30일 기준)의 10.41%에 해당되는 수치여서 이들을 돌보는 데에 적지 않은 인력과 비용이 소모됨을 알 수 있다.

치매는 평상시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으로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보건복지부도 운동, 식습관, 치매 조기검진 등 3·3·3 치매예방 생활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043-641-3283·32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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