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어학·정보화
무료 e-러닝 교육 서비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은 협업을 통해 도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어학과 정보화 분야 e-러닝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라배움터 빌리지(Village)' 서비스를 오는 6월 1일부터 실시한다. 

나라배움터 빌리지는 지역주민 대상 이러닝 학습 플랫폼으로 인재개발원이 운영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중 하나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 도내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도는 학습대상자 모집·선발을, 인재개발원은 교육 콘텐츠를 선정해 제공한다.  

교육 콘텐츠는 취업준비생들의 선호·특성을 반영하고 전문학원의 최신과정 중 모바일 학습이 가능한 과정으로 어학분야(토익, JPT 등) 123개, 정보화분야 51개 등 총 17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 최초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의 학습대상자는 도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대학의 취업준비생 중에서 추천받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습대상자는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174개 과정을 제한 없이 동시 수강할 수 있고, 우수학습자에게는 전화영어 등 별도의 프리미엄 학습 서비스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필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학습자)들이 어학 및 정보화 교육을 통해 학습성과를 구체화해 도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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