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관련 산업 전략 세미나도 개최

▲ 30일 신규 위원을 위촉한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청주시 문화예술과 김규섭 팀장, 청주대 미디어콘텐츠학부 안종묵 교수, ㈜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서경대 오은영 교수, 청주영상위 박상언 위원장, 청주시의회 행문위 정우철 의원, 호서대 영상미디어전공 진승현 교수, 드라마제작사 스토리TV 유철용 대표, 영화사 울림 천승철 대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한 유은정 PD, 드라마제작사 아폴로픽처스 이미지 대표.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청주영상위원회가 올해 신규 영상위원을 뽑으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청주영상위는 3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영상위원 위촉식 및 청주시 영상문화산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총 11명의 신규 위원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17년 5월 청주영상위 출범 이후 함께 활동해 온 기존 영상위원들은 임기가 만료됐다.

영상위원은 청주영상위 운영에 충실한 자문이 가능해야 하며 영화 제작·배급, 드라마 제작, 영상콘텐츠산업 교육 등 영상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번 신규 영상위원은 우선 위촉직 8명으로 최근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 '극한직업' 등을 제작한 김미혜 PD,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한 유은정 PD, 영화 '너의 결혼식' 공동제작자인 영화사 울림의 천승철 대표, 전 CJ ENM 투자배급 담당 ㈜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서경대학교 오은영 교수,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을 제작한 스토리TV 유철용 대표, SBS 드라마 '싸인' 등을 제작한 아폴로픽처스 이미지 대표, 영화감독인 호서대학교 진승현 교수, 청주대학교 미디어콘텐츠 학부 신문방송학과 안종묵 교수 등이다.

여기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변은영 의원, 청주시의회 행문위 정우철 의원, 청주시 문화예술과 김규섭 문화산업팀장 등 3인의 당연직까지 행정과 실무 전반에 걸친다.

영상위는 이날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청주시 영상문화산업전략 세미나'열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그 간의 실적과 현행 사업을 공유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는 출범 3년 차에 접어든 청주영상위의 역할과 지역영상문화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박상언 위원장은 "비록 3년 차에 접어든 신생 단체이지만 한 해 평균 30여 편의 우수 영상 콘텐츠 제작을 꾸준히 유치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고 자평하며 "역량 있는 신규 영상위원들과 함께 청주영상위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영상문화산업 진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영상위는 현재 지역 영상인력 육성과 지역영상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씨네마틱#청주'를 진행 중이다.

극영화·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 중 40분 미만 단편에는 최대 300만원, 40분 이상 장편에는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되며 다음 달 21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영상위 홈페이지(www.cfc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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