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VR룸 등 본격 운영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좌구산천문대에 색다른 재미를 입혔다.

군은 천문대 1층에 가상증강현실 종합전시체험장을 마련, 오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곳은 VR룸(가상현실방), 모션라이더, 가상사격, 가상스포츠 등 4종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VR룸(가상현실방)에서는 복싱과 활강 스키 등 스포츠 뿐 아니라 롤러코스터, 칼싸움, 활 전쟁 등 1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현실과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한 방 당 최대 2인이 이용 가능한 3개의 방을 갖췄다.

모션라이더는 2인승 멀티 슈팅 VR체험기기로, 우주비행사가 돼 우주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앞으로 10°, 뒤로 60°, 좌우로는 무제한 회전이 가능해 실제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종간과 슈팅간의 역할을 바꿔가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연인·친구 간 협동심을 알아볼 수 있다.

가상스포츠로는 축구, 야구(T볼), 풋 골프 등 3종의 가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인원 수와 상관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팀 대결도 가능해 승부욕을 자극한다.

가상사격은 권총사격, 클레이사격, 소총사격 세 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2인이 이용할 수 있는 3개 세트가 마련돼 있다.

모든 콘텐츠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별 체험료는 2000~7000원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3-835-457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tar.j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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