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유출 등 피해 우려지역 68개소 집중점검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8일까지 3주간 한국에너지공단,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지역 태양광설비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는 최근 태양광발전소로 인한 토사유출 등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합동점검 대상은 총 68개소(상당 20·서원 10·흥덕 16·청원 22곳) 약 21MW 규모이며, 점검 대상지는 임야지역에 허가 난 태양광발전소 중 공사 중이거나 발전소 가동이 2년이 안된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산사태 등 안전에 취약한 곳이다. 

시는 합동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사업주에게 안내 또는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부적합 시설 및 문제 되는 사항은 사업주에게 보완 또는 개선토록 해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태양광발전소 부지에 대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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