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조성순씨(가운데)가 공주경찰서 전창훈 서장(오른쪽)에게서 치안협력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뒤 전 서장, 손권배 공주부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조성순씨가 지난 10일 경찰과의 치안협력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공주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옥룡동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 3명이 주차된 차량들에 침입하는 장면을 보고 공주서 상황실에 신고해 차량 절도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즉시 현장에 도착해 남성 3명의 신병을 확보한 뒤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 증거 영상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음주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상황을 목격해 공주서 상황실에 최초 신고, 사고가 확대되지 않도록 조기 대응했으며 지난 달에는 차에 치여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전창훈 공주서장은 "세심하고 열정적인 근무자세로 시민의 안전에 앞장서는 등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CCTV통합관제센터가 서로 협력해 시민의 체감치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씨는 "앞으로도 경찰관과 적극 협조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공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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